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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한우리홀에서 '코로나 방역, 덕분에 반지 기증행사'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종로지역 주얼리 산업 종사자들이 특별 제작한 은반지를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애써온 방역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전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주얼리소사이어티는 관내 젊은 주얼리인들의 지식정보 교류 및 소통을 위해 2015년
출범했으며 회원 수는 3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역 방역의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덕분에 반지’를 제작하게 됐다.
반지는 ‘당신을 존경합니다’라는 수어 모양과 ‘덕분에’라는 글자, 초미니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스크 모양이
새겨져 있다. 아울러 투구 형태 디자인으로 마스크를 형상화했으며 반지 안쪽에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된
K-방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와 KOREA를 각인했다.
반지를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종로구방역단은 65명이다.
이들은 새마을지도자 55명, 통장 1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 구청 한우리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발로 뛰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종로구방역단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이처럼 특별한 반지를 제작하고 기증하는데 기꺼이 나서 준
업계 종사자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종로구는 주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주민 불안 해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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